양재웅
양재웅은 W진병원 대표원장이며, 정신의학과 전문의 양재진의 동생입니다. '하트시그널' 시즌1~3(2017~2020) 등으로 얼굴을 알렸으며, 웹드라마 에이틴에서 연기를 하기도 했었습니다.
환자 사망 사건
양재웅이 병원장으로 있는 경기 부천의 정신병원에서 지난 5월 10일 다이어트 약 중독 치료를 위해 병원에 입원했던 36세 여성이 입원 17일 만인 5월 27일 새벽에 사망하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양재웅 병원장 입장
양재웅 원장은 7월 29일 저녁 소속사인 미스틱스토리를 통해 보도자료를 내 '병원에서 입원 과정 중 발생한 사건과 관련하여 본인과 전 의료진들은 참담한 심정을 감출 수 없으며, 고인과 가족을 잃고 슬픔에 빠져계실 유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며 '본 사건은 현재 본인이 대표자로 있는 병원에서 발생한 것으로, 병원장으로서 이번 사건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며 입장 발표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병원 측은 사고 당일 당직 의사가 호출 대기 중이었고, 평소 심폐소생술 등 사고 대응 교육도 진행해 왔다며 당시 대응에는 문제가 없었다고 해명하였습니다.
피해자 가족 입장
피해자의 어머니는 "유족의 전화번호도 알면서 한 번도 사과는커녕 앞에 나오지도 않고 변호사를 통해 이야기하라더니 이 사건이 언론에 보도되니까 뒤늦게 언론플레이를 하는 것"이라면서 "어제 오전 병원 앞에서 내가 시위할 때는 곁을 지나가며 눈길 한번 안 주었던 사람"이라고 했습니다. 피해자의 어머니는 "양재웅 병원장의 사과는 진심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서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CPR 장면 영상
심폐소생술은 환자 가슴뼈 아래 압박 점을 찾은 뒤 두 손을 포개 깍지를 끼고 힘껏 압박해야 합니다. 특히 분당 100~120회의 속도로, 약 5㎝ 깊이로 압박하는 게 정석이며, 압박 시 양팔을 쭉 편 상태에서 체중을 실어 환자의 몸과 수직이 되게 눌러줘야 합니다. 하지만 심폐소생술을 시도한 간호조무사는 단순히 양손을 가슴 한쪽에 올리고 마사지하듯 꾹꾹 누르기만 하는 모습입니다. 환자의 몸은 미동이 없었고, 간호조무사는 체중을 싣기는커녕 팔만 들썩이며 심폐소생술이라는 행동을 하고 있습니다.
결혼 발표
양재웅 '환자 사망' 나흘 뒤 그룹 'EXID' 출신 하니와 결혼 발표를 했지만 유족에게 사과는 두 달 걸렸네요. 연예인인데 병원을 운영하는 건지, 병원을 운영하면서 연예인인 줄 아는 건지... 소속사를 통해 사과하는 것이 아니라 피해자 가족에게 직접 사과하는 것이 맞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